지에스(GS)25가 자연재해 피해 점포에 위로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매출이 줄어든 곳에는 할인 행사 등 매출 확대 지원 사업도 펼친다.
4일 지에스리테일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상생 지원 제도를 발표했다. 우선 수익 부진점 및 매출 재난지역에는 각종 행사를 지원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떤 곳이 매출 재난지역인지 기준은 뚜렷하게 제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정부가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지역 등이 우선 고려되고 있다. 지에스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대구 지역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예년에 비해 급격히 변화하는 기후 등으로 영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곳에는 자연재해 위로금을 지급한다. 위로금 규모에 대해서 지에스리테일 쪽은 “그때그때 다를 것”이라며 정확한 숫자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상욱 지에스25 상생기획팀장은 “2021년에는 코로나19 등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사회적 재난을 만나 점포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경영주를 위한 매출 활성화 및 편의점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주안점으로 두고 상생안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