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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규제완화의 힘?…맥주찌꺼기로 만든 에너지바 나온다

등록 2020-12-23 10:34수정 2020-12-24 02:35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맥주 생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원료로 만든 에너지바를 출시한다.

23일 오비맥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맥주박 에너지바인 ‘리너지바’를 24일 공개하고, 내년 1월7~25일 펀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펀딩 목표액이 달성되면, 금액이 결제되고 이후 상품이 일괄 배송된다. 치즈맛과 흑임자맛 두 가지로 구성된 리너지바를 이번 펀딩에서 맛보기팩(10개, 1박스)은 20% 할인, 6박스 펀딩에는 40% 할인 등 다양한 구성으로 판매한다.

리너지바는 오비맥주가 푸드 업사이클(새활용)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협업해 만들었다. 지금까지 맥주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부산물인 ‘맥주박’은 영양분이 풍부한 고부가가치 원료이나 그간 규제 때문에 식품의 원료로 사용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국세청 관련 고시 개정으로 지난 7월1일부터 주류 제조시설에서 주류 이외 제품 생산이 허용됐다. 맥주박을 식품 원료로 새활용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국내 신생 벤처기업과의 협력은 물론 버려지던 맥주 부산물을 새활용해 환경문제 해결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오비맥주 설명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맥주박 리너지바 출시가 기업과 사회, 환경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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