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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씨유, 모든 점포에 친환경 봉투 도입

등록 2020-12-08 10:29수정 2020-12-09 02:34

“내년 4월까지 도입 완료”
씨유의 친환경 봉투. 씨유 제공
씨유의 친환경 봉투. 씨유 제공
편의점 씨유(CU)가 전국 모든 점포에서 기존 비닐봉지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 봉투로 교체한다.

씨유는 8일 “전국 1만5천여 점포에서 친환경 봉투 사용을 개시하고 내년 4월까지 100% 도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씨유는 지난 4월 전국 150여개 직영점에 친환경 봉투 사용을 시범 도입한 바 있다.

기존 비닐봉지는 내년 1월말 반품 처리 등으로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퇴출된다. 이후 내년 1월 제주도 지역 점포를 시작으로 4월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친환경 봉투를 1개당 100원 유상판매된다.

친환경 봉투는 100% 생분해성 수지로 특수 제작돼 퇴비화 조건에서 매립하면 스스로 분해된다. 씨유는 친환경 봉투와 함께 재사용 쇼핑백(500원)도 선보인다. 사용 완료 후 환불이 가능한 대여 형식으로 재사용 쇼핑백을 판매함으로써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자는 취지다. 환경부는 지난해 편의점을 포함한 종합소매업에서 비닐봉지 등의 사용을 2022년부터 금지하는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편의점에서 한해 소비되는 비닐봉지는 약 6억장에 이른다. 약 6미터 길이 컨테이너 1300개 분량이다. 일반적으로 비닐봉지는 땅속에서 완전히 분해되려면 100년 이상이 걸린다. 씨유 관계자는 “친환경 봉투가 편의점 업계 전반으로 확산된다면 토양오염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온실가스 약 9천톤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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