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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씨유, 백종원 손잡고 오리농가 돕는다

등록 2020-11-27 11:33수정 2020-11-27 11:55

편의점 씨유(CU)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국내 오리농가를 돕는다.

비지에프(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는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를 늘리기 위해 ‘우리오리 덕 정식(4900원)’ 도시락을 내놓는다고 27일 밝혔다. 오리고기 도시락은 <에스비에스(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 중인 백종원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백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외식과 급식 시장 판로가 막힌 오리 농가와 가공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씨유에 힘을 뭉치자는 제안을 했다. 백 대표는 비지에프리테일 상품연구소에 방문해 간편식품 상품기획자(MD)들과 도시락 구성과 조리법을 논의하기도 했다고 씨유 쪽은 전했다.

씨유는 지난달에도 ‘맛남의 광장’에 소개된 충남 예산 사과를 활용한 애플파이 상품을 출시했다. 애플파이는 이후 씨유의 상온 디저트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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