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백화점에서 ‘마스크 페어’가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14일 업계 처음으로 마스크 페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케이에프(KF)마스크를 비롯해 반려동물 마스크(5천원), 공기청정 및 자외선 살균 등의 효과가 있는 스마트 마스크(19만8천원), 패션 브랜드에서 출시한 마스크와 위생용품 등 30여개사, 200여개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페어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점에서 진행된다.
백화점 업계가 시기에 따라 패션, 가전 페어를 연 적은 있지만 마스크 페어를 별도로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마스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관련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