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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코로나19에 ‘탕비실 콘셉트’ 과자 세트 인기

등록 2020-08-17 13:36수정 2020-08-17 15:51

제과·유통업계 과자 종합세트 출시
“집콕족·캠핑족 겨냥”
CU ‘미니 스낵바’. CU 제공
CU ‘미니 스낵바’. CU 제공

제과업계와 유통업계에서 회사 탕비실 콘셉트의 과자 세트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회사뿐 아니라 코로나19 등으로 가정 내 과자 소비가 늘면서 여러 종류의 과자를 보기 좋게 진열해놓은 맛볼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편의점 씨유(CU)는 18일부터 탕비실 과자 상자 모양의 ‘씨유 미니 스낵바’(1만8천원)를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초코파이, 하리보 젤리, 홈런볼 등 각 스낵 카테고리에서 1, 2위인 14가지 상품을 하나의 박스 안에 구성한 상품이다. 박스를 조립하면 탕비실 과자 진열대처럼 된다. 씨유는 “학교 매점이나 사무실 탕비실처럼 골라 먹는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출시했다”며 “단품으로 구매할 때보다 25% 저렴하다”고 했다.

오리온 ‘간식이 필요해’ 3종. 오리온 제공
오리온 ‘간식이 필요해’ 3종. 오리온 제공

앞서 오리온도 지난 5월 초코파이, 포카칩, 꼬북칩 등 자사 제품들을 모은 ‘간식이 필요해’(1만9900원) 시리즈 3종을 내놨다. 포장 박스를 과자 진열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콘셉트 덕에 출시 한 달간 2만5천세트 판매고를 올렸다고 회사 쪽은 말한다. 롯데제과도 지난달 2단짜리 진열대에 여러 과자를 진열해놓고 먹을 수 있는 ‘간식 자판기’(2만9천원) 3종을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한 바 있다.

롯데제과 ‘간식 자판기’. 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 ‘간식 자판기’. 롯데제과 제공

업계는 최근 ‘집콕’족이 늘고 캠핑이 각광받으면서 과자 모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본다. 씨유는 “코로나19, 장마 등으로 고객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학교 매점이나 사무실 탕비실처럼 골라 먹는 재미를 위해 스낵바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과자 세트가 소비자들의 간식 구매를 편리하게 하고 회사·학원 등 단체 간식으로 판매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에는 캠핑족, 차박족(차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캠핑족) 등 야외 활동 수요가 늘고 있어 편리한 제품으로 인기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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