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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으로 재미본 호텔, 캠핑용 밀키트까지 출시

등록 2020-07-23 15:50수정 2020-07-23 16:04

롯데호텔 서울, 드라이브 스루 품목 다양화
롯데호텔 서울의 캠핑 패키지. 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 서울의 캠핑 패키지. 롯데호텔 제공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호텔업계의 포장 도시락도 다양해지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 품목을 늘리고 판매 기간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호텔 레스토랑의 ‘파인 다이닝 코스 메뉴’와 바비큐 세트인 ‘캠핑 패키지’, 와인이 포함된 ‘혼술 세트’를 12월31일까지 판매한다. 앞서 지난 3월 롯데호텔은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도시락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되는 캠핑 패키지는 야외 활동을 하면서 손질된 고기와 채소 등을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밀키트 형태다. 랍스터와 양갈비가 있는 세트는 12만원, 등심 스테이크와 베이컨이 있는 세트는 7만원이다. 두 세트 모두 소시지, 야채, 샐러드, 소스 등도 포함된다. 일반 밀키트처럼 요리법이 적힌 종이가 동봉되는데, 롯데호텔 서울 셰프들의 요리법이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단품 위주로 판매하던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과 달리 파인다이닝 코스 메뉴에는 애피타이저, 스프, 메인 요리, 디저트 등 4가지 코스가 포함된다. 호텔에서 식사할 때처럼 생일, 결혼기념일 등 이벤트용으로 주문하면 디저트에 초콜릿 레터링 서비스도 제공된다. ‘혼술세트’에는 안심 스테이크, 모둠 치즈, 와인 등이 포함된다.

코로나19 여파로 포장 도시락의 인기가 지속되자 호텔들은 차별화 경쟁에 한창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중식당 홍연은 보양식 메뉴인 불도장을 포장이나 배달로 판매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도자기 그릇을 사용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샌드위치 등을 드라이브 스루로 구매해 야외 정원에서 피크닉을 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 고메 투고 박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민지호 롯데호텔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롯데호텔 서울의 시그니처 컬렉션 박스와 모모야마의 도시락 박스 등 인기 상품 매출은 출시 초기 대비 약 20% 상승했다”며 “드라이브 스루 도시락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어 캠핑 패키지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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