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스카이브릿지 투어. 서울스카이 제공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오는 24일부터 타워 최상단부에 설치된 다리를 걸어보는 ‘스카이브릿지 투어’를 선보인다.
스카이브릿지 투어는 롯데월드타워 최상단 루프의 두 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를 연결한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놀이기구)이다. 이곳의 높이는 지상 541m로 야외에 있는 타워 브릿지 중 세계에서 가장 높다. 서울스카이는 “루프는 기존에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브릿지 투어. 서울스카이 제공
투어는 최대 12명이 1개 조로 구성돼 인솔 직원 동행하에 1시간 동안 진행된다. 11m 길이의 스카이브릿지에서 참가자들은 하늘 보고 뒤로 걷기, 팔 벌려 뛰기 등을 체험할 예정이며, 투어 후에는 브릿지와 전망대에서 촬영한 기념사진과 투어 인증서가 지급된다. 투어는 기상악화일 및 동절기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1인당 10만원이다.
서울스카이는 “코로나19로 스카이브릿지 투어 이용 시 안전교육장 내 살균 소독기를 비치해 매회 슈트와 헬멧, 하네스를 소독하며, 슈트는 세탁 업체를 통해 정기 세탁을 진행한다”며 “입·퇴장로 손잡이에 항균 시트를 부착했으며, 정기적으로 전 시설물 방역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