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코로나19·기생충 덕에…농심 미국법인 최대 매출 올려

등록 2020-07-13 15:15수정 2020-07-14 02:04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억6400만달러
농심 제공
농심 제공

농심이 코로나19와 영화 ‘기생충’ 등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올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농심은 올 상반기 미국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억64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가장 매출이 높았던 제품은 신라면으로 전년 동기보다 25% 늘어난 4800만달러였다. 신라면 블랙(1350만달러), 육개장사발면(13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이번 실적에 대해 농심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다고 보고 있다. 식료품 비축이 늘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이들이 늘면서 라면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는 분석이다. 농심은 “2분기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필수 비상식량으로 농심 라면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며 “월마트를 비롯해 코스트코, 크로거 등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라면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농심에 따르면 상반기 월마트와 코스트코에서 농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51% 늘었고, 아마존에선 79% 증가했다.

‘짜파구리’가 소품으로 등장한 영화 기생충이 인기를 끈 덕도 톡톡히 봤다. 지난 2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한 뒤 미국, 유럽 등에서 짜파구리 관련 매출이 늘자, 농심은 4월 아예 ‘짜파구리’ 컵라면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