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일부 지점에서 반찬을 구매하는 고객이 빈 그릇을 가져오면 정량보다 더 얹어주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내 재사용 용기 사용을 촉구하기 위해 빈 용기에 반찬을 담아가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마트 반찬 코너에 용기를 가져와서 담아가면 정량의 20%를 더 주는 식이다. 수도권 28개 점포에서 먼저 시작하며 연말까지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롯데마트는 “커피 전문점에서 일회용 컵을 대신해 텀블러를 이용하는 것처럼 마트 내에서도 재사용 용기 사용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