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10일부터 3일간 70억원어치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판매는 지난달 26일부터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한 데 이은 2차 오프라인 판매다. 롯데백화점 미아점, 평촌점, 분당점, 일산점, 전주점, 동래점,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등 총 7개 점포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인기가 많은 가방과 구두 등 잡화를 중심으로 구성됐고, 1차 판매에 참여했던 기존 브랜드 7개에 6개 브랜드를 더해 총 13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면세품 50억원어치를 추가로 직매입했으며 총 상품 물량은 70억원에 달한다.
매장 입장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입장 인원도 점포별로 일평균 600~700명으로 제한된다. 상품 교환 및 반품은 행사 기간 중에만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지난 26일부터 5일간 진행한 1차 오프라인 판매에서 8개 점포 평균 10억원의 재고 면세품을 판매했고, 점포별로 입고된 상품의 85%를 소진했다고 밝혔다. 주 고객은 40대였고 가장 선호도가 높은 품목은 핸드백이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