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에어비앤비가 꼽은 코로나 이후 여행 트렌드 4가지

등록 2020-07-07 11:45수정 2020-07-08 10:03

사적 공간 선호·비도시 지역 예약 증가 등
경기도 남양주시의 에어비앤비 숙소. 에어비앤비 제공
경기도 남양주시의 에어비앤비 숙소. 에어비앤비 제공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설문조사와 예약 내역 등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네 가지로 정리해 7일 발표했다.

먼저 깨끗하고 사적인 공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에어비앤비가 미국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숙박객 네 명 중 세 명은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 일행과 머물 수 있는 전용 숙소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 도시가 아닌 지역의 예약이 늘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전 세계 에어비앤비 예약 중 60%가 비도시 지역 숙소로, 50%였던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을 예약하는 비율도 늘었다. 320km 미만의 거리에서 이뤄진 에어비앤비 예약 비율은 지난 2월 33% 수준에서 5월 50% 이상으로 크게 올랐다. 에어비앤비는 국내에서도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쉽게 갈 수 있는 지역에 있는 숙소의 인기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미쉐린 스타 셰프의 온라인 쿠킹 클래스 등 비대면으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체험 상품도 인기다. 지난 4월 시작한 에어비앤비 온라인 체험은 예약 인원이 5만명을 넘어섰다. 에어비앤비는 온라인 체험이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숙박 예약 플랫폼 야놀자도 이날 올해 7월과 8월 국내 숙소 예약을 바탕으로 휴가 트렌드를 발표했다. 국내 지역별 숙박 예약률은 수도권에서 자가용으로 이동하기 쉬운 강원도(16.9%)와 경기도(14.9%)를 비롯해 여름철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14.3%)와 부산(9.8%)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해 5위였던 서울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숙소 유형으로는 펜션(43.8%)이 1위로 타인과 접촉 가능성이 낮은 독채형 숙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호텔(33.5%)이 2위로 뒤를 이었다. 야놀자는 6월 한달간 인기 검색어에서도 풀빌라, 글램핑 등 독립된 공간이 있는 숙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대규모 세수결손 없을 것”이라더니…2년 연속 수십조 결손 1.

“대규모 세수결손 없을 것”이라더니…2년 연속 수십조 결손

한국 철강에 ‘트럼프발 관세전쟁’ 회오리 2.

한국 철강에 ‘트럼프발 관세전쟁’ 회오리

세수 예측 실패, 20조원은 집행도 못했다 3.

세수 예측 실패, 20조원은 집행도 못했다

금융시장의 ‘최후 보루’ 중앙은행…내란 이후 한은 총재의 결정 4.

금융시장의 ‘최후 보루’ 중앙은행…내란 이후 한은 총재의 결정

90년 묵은 ‘상호관세’ 꺼낸 트럼프…‘관세 98% 폐지’ 한국은 안심? 5.

90년 묵은 ‘상호관세’ 꺼낸 트럼프…‘관세 98% 폐지’ 한국은 안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