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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역사 해태 부라보콘 빙그레 품으로…1400억원에 인수

등록 2020-03-31 19:11수정 2020-03-31 19:41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1400억원에 인수
빙과 시장 줄면서 업계 재편
부라보콘. 해태제과 누리집 갈무리
부라보콘. 해태제과 누리집 갈무리

빙그레가 부라보콘·바밤바 등을 생산하는 해태아이스크림을 1400억원에 인수한다.

빙그레는 31일 해태제과식품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의 지분 전량을 14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이 보유한 부라보콘·누가바·바밤바 등 친숙한 브랜드를 활용해 기존 아이스크림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라보콘은 1970년, 누가바는 1974년, 바밤바는 1976년부터 해태제과에서 생산된 장수 브랜드다.

해태제과는 지난 1월 아이스크림사업부를 물적분할하는 등 매각을 위한 사전작업을 해왔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은 해태제과·롯데제과·빙그레·롯데푸드 4사가 과점하고 있는데, 어린이 인구 감소와 디저트 시장의 성장으로 빙과 시장 규모가 줄어들면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자료를 보면 2017년 소매점 매출 기준으로 국내 빙과 시장 규모는 1조6천억원으로 2016년(1조9618억원)보다 14.2% 감소했다.

해태제과는 “매각을 통해 들어오는 자금은 부채상환과 과자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제과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시장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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