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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서울에 소규모 이케아 매장 생긴다

등록 2020-03-31 11:34수정 2020-04-01 02:04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4월30일 개장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뉴욕점. 현대백화점 제공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뉴욕점. 현대백화점 제공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4월30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소규모 도심형 매장인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를 연다.

이곳에 문을 여는 이케아 매장은 506㎡(약 153평)로 판매 면적만 5만9천㎡인 이케아 광명점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백화점 내 일반 리빙브랜드 매장보다는 10배 이상 크다는 게 현대백화점 쪽 설명이다. 침실·아이 방 등 5개의 쇼룸으로 구성되며, 400여개 이케아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고 한다. 집 꾸미기(홈퍼니싱)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케아코리아의 운영사 잉카그룹은 “기존 매장과 유사한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규모가 작은 소형 매장 등 여러 형태를 시험 중이며, 올해 중 전 세계에서 50개 이상의 도심형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을 시작으로 주요 점포에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를 추가로 선보이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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