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4월30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소규모 도심형 매장인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 천호’를 연다.
이곳에 문을 여는 이케아 매장은 506㎡(약 153평)로 판매 면적만 5만9천㎡인 이케아 광명점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백화점 내 일반 리빙브랜드 매장보다는 10배 이상 크다는 게 현대백화점 쪽 설명이다. 침실·아이 방 등 5개의 쇼룸으로 구성되며, 400여개 이케아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고 한다. 집 꾸미기(홈퍼니싱) 전문 상담사가 상주해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케아코리아의 운영사 잉카그룹은 “기존 매장과 유사한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규모가 작은 소형 매장 등 여러 형태를 시험 중이며, 올해 중 전 세계에서 50개 이상의 도심형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을 시작으로 주요 점포에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를 추가로 선보이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