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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항공사 ‘돌연’ 환불 중단…국내 여행사 “고객 양해 구해”

등록 2020-03-20 14:39수정 2020-03-20 14:47

베트남항공·에어아스타나
KLM네덜란드항공·에어프랑스
환불 시스템 차단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3층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3층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일부 외국 항공사가 항공권 환불 요청 접수를 갑자기 중단했다.

20일 여행업계 설명을 종합하면 현재 베트남항공, 에어프랑스, 케이엘엠(KLM)네덜란드항공, 에어아스타나 항공사의 항공권 환불 처리 시스템이 차단돼 환불 접수가 불가능한 상태다.

베트남항공은 앞서 지난 12일 자사 누리집에 한국 지점장 명의로 “모든 환불금 지급이 3개월 지연 처리될 수 있음을 안내드린다”며 “예를 들어 3월14일에 환불 처리 요청된 항공권의 경우 6월14일 환불처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가 현재는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다른 외항사는 환불 업무 재개 일정에 대한 공지가 없는 상황이다.

여행사 사이트 등을 통해 항공권을 예약했더라도 항공 요금 결제는 항공사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항공사의 환불 업무가 진행되지 않으면 고객은 환불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하나투어는 20일 자사 누리집에 일부 항공권 환불이 지연된다고 공지했다. 하나투어는 “일부 항공사의 환불 접수 불가로 항공권 환불이 지연되는 점에 고객 양해를 구한다”며 “항공사 시스템이 재개되면 최대한 빠르게 환불이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관계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이번 사태를 알리고 시정을 요구했다”며 “여행사뿐 아니라 개인 고객의 피해도 큰 만큼 협회 차원에서 국토교통부나 공정거래위원회, 외교부 등 관련 부처에 도움을 요청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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