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9일부터 22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일부 매장을 휴점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용기한이 만료되는 스타벅스 이(e)쿠폰 유효기간도 연장한다.
휴점 대상은 대구·경북 74개 매장 중 39곳(53%)으로, 드라이브스루 매장 등 35곳은 정기적인 방역을 강화하며 운영할 방침이라고 한다. 정상운영되는 매장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범 도입해, 테이블 간격과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넓게 배치하고 계산대에서는 직원과 고객 간 안전거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 시 마스크 착용, 사용한 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매장 내 위생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또 고객의 외출 자제 등을 고려해 2월23일부터 만료되는 스타벅스 이쿠폰과 영수증 출력 쿠폰의 유효기간을 5월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용범 스타벅스 운영지원팀장은 “대구·경북 39개 매장을 오는 23일 재개점할 예정이나,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재개점 시점은 변경될 수 있다”고 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