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를 매일 조금씩 섭취할 수 있도록 포장된 소포장 견과류 제품이 식이섬유와 무기질 함량이 많은 ‘건강 간식’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12개 소포장 견과류 제품의 품질을 분석한 결과 품질·안전성·표시 적합성 등에서 모든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소포장 견과류 한 봉지에는 아몬드, 호두, 캐슈너트, 건조 과일 등 4~7가지 원재료가 들어가 있는데 이 가운데 아몬드가 많이 들어갈수록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았다. 불포화지방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12개 제품 중에서 ㈜맑은농산의 ‘잇츠 리얼 넛츠 하루 건강견과’와 ㈜선명농수산의 ‘하루견과’ 두 제품의 아몬드 구성비가 40%로 가장 높았다.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뿐 아니라 식이섬유와 단백질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소포장 견과류 제품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없다. 제품 1봉지당 영양성분을 보면, 평균 탄수화물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324g)의 2%(8g)로 낮지만, 식이섬유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25g)의 16%(4g), 무기질 중 마그네슘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315g)의 11%(36mg)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하루견과’ 제품은 식이섬유 함량이 가장 높아 1봉지를 먹으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6%까지 섭취할 수 있다. 당류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대봉식품의 ‘리얼 데일리 넛츠’로 한 봉지당 3g의 당류가 포함돼 있다.
송채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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