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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다음달 필리핀 마닐라행 부정기편 운항

등록 2020-01-28 15:41수정 2020-01-28 16:02

180석 규모 에어버스 A320 항공기 투입
부산-마닐라 노선과 부산-호치민 노선 정기편 취항 계획 중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다음달 19일과 22일 부산에서 마닐라로 가는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토부로부터 한국-마닐라 운수권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운항에는 180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0 항공기가 투입된다. 출발 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5분에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12시5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국제공항에서 오전 1시10분 출발,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6시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3시간55분 가량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3월 말부터 시작되는 여름 시즌에 부산-마닐라 노선과 부산-호치민 노선 정기편 취항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두 노선 모두 현재는 외항사만 운항 중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마닐라 부정기편은 안전한 정기편 운항을 위한 사전 운항 차원”이라며 “적극적인 신규 노선 개척으로 차별화된 에어부산만의 노선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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