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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불매’ 여파…삿포로·에비스 맥주 유통사 ‘무급휴가’ 검토

등록 2019-08-08 11:47수정 2019-08-08 15:12

엠즈베버리지, 8일 직원 설명회 열어
한달에 나흘꼴 무급휴가 검토 중
무역보복 따른 일본산 불매 여파
일본 맥주 ‘삿포로’와 ‘에비스’를 국내에 유통하는 주류 도매업체가 전직원 무급휴가 검토에 나섰다. 일본 무역보복에 따른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 맥주 매출이 급감한 데 따른 조처다.

엠즈베버리지는 8일 60여명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직원들 동의를 얻으면 한달에 나흘가량 순차 무급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엠즈베버리지는 2011년 설립된 주류 도매업체로, ‘삿포로’와 ‘에비스’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매일홀딩스가 지분 85%를, 일본 기업 삿포로 브루어리스가 15%를 갖고 있다.

엠즈베버리지 쪽은 불매운동 장기화에 따라 매출이 떨어진 데 따른 조처라고 밝혔다. 지난달 편의점의 일본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떨어졌고, 8월부터는 ‘1만원 4캔’ 할인 행사에서도 제외된 상태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삿포로’는 주요 편의점의 수입 맥주 가운데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달부터는 유통 업체 쪽으로부터 추가 발주가 없었다는 게 엠즈베버리지 쪽 설명이다.

엠즈베버리지는 지난해 매출 419억1916만원, 영업이익은 32억7818만원을 기록했다. 임직원 수는 67명이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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