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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낮은 임금’·‘과도한 업무’·‘비전 상실’…1년차가 회사 떠난다

등록 2019-07-30 10:20수정 2019-07-30 20:11

사람인, 기업 576곳 퇴사율 조사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오른 17.9%
1년차 이하 48.6%…1~3년차 85%
기업을 떠나는 사원 가운데 경력 3년차 이하 비율이 85%에 이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3~8일 기업 576곳을 대상으로 퇴사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평균 퇴사율이 지난해보다 0.9%포인트가량 오른 17.9%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력연수별로 살펴보면, 1년차 이하 비율이 48.6%에 이르렀다. 이어 2년차(21.7%), 3년차(14.6%), 5년차(5.1%) 등 순서로 3년차 이하 퇴사자 비율이 84.9%에 달했다. 직무별로는 제조·생산(20.9%), 영업·영업관리(16.3%), 고객 서비스(12.6%), 정보기술·정보통신(6.9%), 연구개발(6.3%) 등 순서였다.

조사 대상 기업의 57.9%는 최근 2년간 퇴사율 추이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다만 ‘높아졌다’(28.3%)는 답변이 ‘낮아졌다’(13.8%)는 답변을 훨씬 상회했다. 응답 기업들은 퇴사율 증가 원인으로 ‘연봉 등 처우가 좋지 않음’(45.1%, 복수응답), ‘과도한 업무량과 잦은 야근’(27.8%), ‘회사의 비전이 불투명함’(27.1%), ‘회사 실적과 재무상태 악화’(18.8%), ‘장기근속 혜택 부재’(17.4%) 등을 꼽았다. 퇴사율을 낮추기 위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확보 위한 정시퇴근’(38.4%, 복수응답), ‘근무환경 개선’(37%), ‘복지 혜택 확보’(36.6%),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 확립’(30.7%), ‘인력 충원으로 업무 강도 완화’(27.2%), ‘장기근속자 포상’(18.1%)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조사 대상 기업은 답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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