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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385억원…전년보다 87% 증가
“홈뷰티 추세에 LED마스크 렌탈 호응”
2015년 매출 불었지만 영업손실도 누적
“홈뷰티 추세에 LED마스크 렌탈 호응”
2015년 매출 불었지만 영업손실도 누적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이 지난해 대비 87% 오른 38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계정은 15% 늘어난 6만6천개를 기록했다.
현대렌탈케어는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따라 관련 상품 매출이 도드라지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공기청정기 한달 평균 판매량이 2천대를 넘어섰고, 의류청정기나 건조기 등 매출도 느는 추세라는 것이다. 홈뷰티(집에서 피부 관리) 유행에 따라 엘이디(LED)마스크 렌탈 호응도 좋다고 현대렌탈케어는 설명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출시한 ‘히든케어’와 ‘큐밍S 플러스’ 등 정수기 신제품도 두달간 5천대 팔렸다고도 덧붙였다.
현대렌탈케어의 올 상반기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은 지난해 대비 107% 늘었다. 대형 증권사, 중소기업, 의료·복지기관 등을 중심으로 정수기 ‘큐밍’ 브랜드, 공기청정기, 비데 등이 8천여개 팔렸다. 올 하반기에는 매트리스 상품 가짓수를 확대하고 음식물처리기 등 새로운 상품군도 추가할 계획이다.
현대렌탈케어는 사업을 시작한 2015년 이래 매출 규모를 불려 왔지만, 적자도 누적된 상태다. 매출은 2015년 64억996만여원, 2016년 100억2610만여원, 2017년 226억2499만여원, 2018년 453억5756만여원을 영업손실은 2015년 61억5947만여원, 2016년 209억9709만여원, 2017년 246억1536만여원, 2018년 230억5343만여원을 기록했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본부장은 “신규 계정 증가와 중고가 렌탈 상품 판매 증가 추세를 비춰봤을 때, 영업적자 폭은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이다”며 “높은 가성비와 공격적인 사업확장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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