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블루보틀이 지난 5월 서울 성수점에 이어 오는 5일 삼청동에 2호점을 개점한다고 2일 밝혔다. 3호점은 강남구 역삼역 근처 강남 엔(N)타워에 하반기 중 들어선다. 블루보틀코리아는 “삼청동은 갤러리와 후방의 아름다운 산, 조선 왕조의 장엄한 역사를 보여주는 경복궁으로 둘러싸여 있어 고객들에게 값진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블루보틀 이념과 맞닿아 있다”며 개점 소식을 알렸다.
1호점에 이어 일본 스케마타 아키텍트의 조 나가사카가 설계에 참여했다. 하얀색 외관의 3층 건물 1층은 주문과 굿즈 구매 공간, 2~3층은 음용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한옥을 재개장한 별관 건물은 7월 말부터 예약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