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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대상, 미니스톱 지분 16년 만에 모두 털었다

등록 2019-05-30 17:36수정 2019-05-30 18:07

20% 일본 이온그룹에 넘겨…이온, 96.06% 보유
한국미니스톱 2대주주인 식품업체 대상이 16년 만에 지분 전량인 20%를 일본 이온그룹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이온그룹의 한국미니스톱 지분은 96.06%까지 늘어나게 됐다.

대상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미니스톱 지분 101만6000주(20%)를 일본 이온그룹에 주당 4만945원(416억여원)에 넘기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그동안 자산 수익성 제고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일본 이온그룹 쪽에도 매수 의사를 타진했으며, 수차례 협상을 통해 주식 전량을 매도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2003년 이온그룹에 한국미니스톱 지분 55%를 넘긴 바 있다.

그간 대상이 보유해왔던 나머지 20% 지분도 경영 참여권이나 배당권이 없어,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이번 매각을 통해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당기손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했다. 이로써 이온그룹은 한국미니스톱 지분을 96.06% 보유하게 됐다. 나머지 3.94% 지분은 일본 미쓰비시가 갖고 있다.

미니스톱은 지난해 11월 매각 절차를 진행했지만, 2달 만인 올해 1월 매각 절차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해 말 다른 브랜드 사이에서도 근접출점을 제한하는 자율규약이 시행되면서 업계 5위(2018년말 기준 점포수 2533개)인 미니스톱 매수가가 예상보다 높아진 게 변수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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