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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블루보틀 가세 ‘스페셜티 커피’ 전쟁…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강화”

등록 2019-05-15 14:34수정 2019-05-15 22:22

5년간 450만잔 판매돼
경기 수원 영통구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스타벅스 제공
경기 수원 영통구의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가 2014년 국내에 선보인 프리미엄 매장인 ‘리저브’에서 5년여간 450만잔이 판매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14년 3월부터 지난 4월까지 국내 87개 리저브 매장에서 판매된 음료가 누적 450만잔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저브에서는 극소량 수확한 원두를 한정된 기간 안에 스페셜티 커피로 선보인다. 스타벅스가 진출한 78개 나라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28개국에 도입돼 있다. 한국에서는 2016년 하반기 누적 판매량 100만잔을 돌파한 이래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간 스타벅스 매장도 2014년 10개에서 5월 현재 87개로 늘어났는데, 이 가운데 독립된 전용 바와 전용 추출기기 등이 갖춰진 리저브 바 매장은 48개에 이른다.

지난 3일 서울 성수동에 1호점을 낸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은 이미 국내 시장에 안착한 스타벅스 등 브랜드의 스페셜티 커피와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지난 5년간 리저브 원두를 모두 106종까지 늘렸고, 드립 음료, 에스프레소 음료, 아이스크림 음료 등 24종까지 음료 종류를 늘린 상태다. 올해 1~4월 리저브 음료 판매량이 지난해 판매량의 50%를 넘어서며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엔제리너스도 전국 11개 점포에서 스페셜티 매장을 운영 중이고, 이디야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이디야커피랩 매장에서 주문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데다가,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고객 만족감은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편의점 커피, 저가 브랜드 등이 잇달아 나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프리미엄 커피 전환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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