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500개 기업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 조사
‘신입공채 안한다’(43.2%) > ‘한다’(39.5%)
채용 규모도 6222명…지난해 대비 8.7%↓
‘신입공채 안한다’(43.2%) > ‘한다’(39.5%)
채용 규모도 6222명…지난해 대비 8.7%↓
취업 한파가 거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상대로 올 상반기 대학 졸업자 신입 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한 162개 기업 가운데 70개 기업(43.2%)이 신입 공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입 공채를 계획하는 기업은 64개(39.5%), 아직 정하지 못한 기업은 28개(17.3%)였다. 다만 조사 참여 기업 가운데 60.5%가 지난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 터라 공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잡코리아는 내다봤다.
대졸 신입 공채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공채를 예고한 기업들은 6222명 정도 채용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6814명보다 8.7% 감소한 규모다. 채용 규모를 늘릴 것으로 답한 기업은 8개(5.5%)에 그쳤고, 대부분이 감소(57개·39.0%)하거나 예년 수준(81개·55.5%, 무응답 16개)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졸 취업준비생들은 대기업 등이 채용을 예정한 3월(22개, 34.4%)부터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이 3월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씨제이(CJ)그룹도 3월 초·중순으로 예정하고 있다. 이어 2월(7개, 10.9%), 4월(6.3%) 등 순서였다. 아직 채용 시기를 확정하지 않은 기업은 14개(21.9%)에 달한다.
채용전형 계획에 대해 답한 102개 기업 가운데 65개 회사(63.7%)는 출신지나 나이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전형을 도입할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33.7%) 대비 절반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블라인드 전형 방식은 서류전형·면접 모두 진행이 30개(46.2%)로 가장 많았고, 부분 블라인드(18개·27.7%), 면접만(12개, 18.5%), 서류전형만(4개, 6.2%) 순서였다.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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