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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1월 소비자물가 0.7% 올라

등록 2005-02-01 19:27수정 2005-02-01 19:27

담뱃값 인상 불구 비교적 안정세
장바구니 물가는 작년보다 4.7%↑

담뱃값이 한갑에 500원씩 올랐는데도 1월 소비자물가가 12월보다 0.7% 오르는 데 그쳐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다. 또 지난해 1월과 견준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1%에 그쳐, 정부의 올해 물가 억제 목표인 3%대 초반을 유지했다.

통계청은 1일 발표한 ‘2005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담뱃값 인상과 귤, 돼지고기 등 일부 농축산물의 출하 부진에 따른 가격상승 영향으로 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2월보다 0.7%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담뱃값 인상을 빼고 보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156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한달 전보다 1.1%, 1년 전에 비해서는 4.7%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았다.

12월과 견준 소비자물가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국산 담배(27.8%)·전철 요금(6.1%)·라면(5.8%)·자동차 종합보험료(2.3%) 등 공산품 및 공공요금과, 깻잎(38.5%)·귤(23.7%)·사과(5.1%)·돼지고기(1.7%) 등 농축산물 가운데서 오른 품목이 많았다. 반면 컴퓨터 모니터(-10.7%)·이동전화기(-6.2%)·국제항공료(-6.2%)·놀이시설 이용료(-2.9%)·휘발유(-0.5%) 등은 가격이 떨어졌다.

통계청은 “고유가가 계속되고 있은데다 2월부터 일부 지역의 공공요금 인상이 예정돼 있어, 물가는 안심하기에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안재승 기자 js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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