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이 판매 중단 조치 하루 만에 달걀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는 16일 오후부터 전국 146개 점포에서 달걀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1차 조사 결과, 이마트와 거래하는 산란계 농장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자사와 거래하는 전체 양계농가 중 80% 정도에 대한 정부 조사가 이번에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20%에 대해서도 안전성이 확인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조만간 온라인쇼핑몰인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점포에서도 달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달걀을 납품받는 50개 업체 중 1차 정부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20개 업체에서 공급받은 물량에 대해 이날 오후부터 판매에 나섰다. 농협 하나로마트도 정부 조사 결과 안전성이 확인된 소규모 물량에 대해 양재점에서 판매를 재개했다. 편의점인 씨유, 지에스25, 세븐일레븐과 함께 온라인쇼핑몰 티몬도 달걀 판매를 시작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