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국내 전자업체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금상 1개를 포함 49개의 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최다 수상 실적이다. 금상은 삼성전자의 신개념 프리미엄 데스크탑 개인용 컴퓨터인 ‘아트 PC’로 풀 메탈 재질의 원통형 디자인에 360도 스피커를 회전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이다.
‘iF 디자인어워드 2017’에서 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6.9mm 풀메탈 일체형 디자인의 중국 특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C9 Pro’
엘지(LG)전자도 금상 1개 등 32개의 상을 받았다. 금상은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이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사용 중에도 편리하게 기기를 통제할 수 있는 오토무빙 기능은 편안하면서도 감성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준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세계 59개국에서 5500여개 디자인이 출품됐다. .
이완 기자 wa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