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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300만원 할인 세탁기, 자동차
상품 기능과 연식 정보 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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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앞두고 기업들이 기획 할인행사 상품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엘지(LG)전자는 26일 3000대만 한정판매하는 100만원대 트윈워시 세탁기 기획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트윈워시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모델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캐시백을 주기로 했다. 엘지전자가 내놓은 기획 모델은 같은 용량의 트윈워시 제품보다 약 100만원이 싼 155만원에 판매된다. 이번 기획 상품은 상단의 세탁용량 17㎏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3.5㎏ 통돌이 세탁기로 구성됐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도 간판 자동차 모델 5000대를 5%에서 최대 10%까지 할인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에 판매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일부 트림별로 쏘나타 2016년형 모델과 그랜저 2015년형 모델은 10%, 쏘나타 2017년형 모델과 그랜저는 7% 할인해 주는 등 할인 폭이 크다. 현대차는 정상가 대비 209만~388만원의 할인 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제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엘지전자가 기획상품으로 내놓은 트윈워시의 경우 기존 제품에 견줘 건조기능이 빠지고 도어 소재가 바뀌는 등의 제품 사양의 변화가 있다. 현대차 제품들도 연식 변경이나 새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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