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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코리아세일파스타’ 29일부터

등록 2016-09-21 17:22수정 2016-09-21 20:53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현대차·삼성전자 등 참여 품목과 할인율 확대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보다 참여 업체 숫자와 할인 폭이 커진 대규모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이달 29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내국인을 상대로 한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외국인 상대 코리아 그랜드세일 등 할인 쇼핑행사와 축제를 통합·개편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29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2차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내국인 상대 특별할인 기간, 외국인 특별할인 기간, 한류문화체험 기간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이달 29일~다음달 31일 진행된다.

9월29일~10월9일 11일간 진행되는 대규모 특별할인이 가장 눈에 띈다. 현대자동차·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 등 대형 제조업체가 처음으로 참가하는 등 이번 행사 참여 업체 숫자는 20일 기준 168개(매장 수 기준 4만8천여곳)로 집계됐다. 지난해 불참했던 온라인쇼핑몰 업체들도 ‘사이버핫데이’를 열어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참여업체 92곳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마트 납품업체 등을 포함한 전체 참여업체는 2500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 없던 가전?의류?패션?화장품 등 품목이 확대됐고, 할인율도 지난해보다 커져 소비자들은 정보를 꼼꼼히 챙기는 게 좋다. 품목별로 최저 5%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되는데, 업체별로 다음달 9일이 지나서도 자율적으로 할인행사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그랜저와 산타페가 할인품목으로 확정됐는데, 차종별로 5~10%씩 5천대 한정 판매할 계획이 발표됐으나 정확한 전체 할인 차종과 할인율은 행사 직전 공개된다. 이번처럼 민·관 합동 형식으로 지난해 진행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때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보다 할인 폭과 품목 규모가 작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외국인 특별 할인기간에는 267개 기업이 4만1423개 매장에서 할인행사가 열린다. 쇼핑 외에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 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축제도 시행된다. 전통시장?중소기업을 위한 행사와 지역 축제 등도 함께 열린다.

산업부는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한다”며 “지난해보다 내수 진작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가 0.2%포인트 늘고 국내총생산(GDP)은 0.1%포인트 상승했다고 추산했다. 지난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때는 소득 증가와 경기 회복 전망이 뒷받침되지 않는 할인행사는 수요를 잠시 당겨 쓰는 효과만 있을 뿐이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4개 국어로 된 ‘코리아세일페스타’ 누리집(www.koreasalefest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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