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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이른 추석…차례비용 10% 올라 22만5천원

등록 2014-07-13 20:13수정 2014-07-13 21:11

채소 빼고 과일·고깃값 오를듯
올 추석 차례상에 오늘 제수음식 주요 품목 가운데 채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마트는 13일 상품기획자(MD)들이 지난해와 올해 추석 1주일전 주요 제수용품 27개의 물량과 가격(4인가족 기준)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올 차례상 준비 비용이 지난해보다 10.1% 많은 22만 5240원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과일의 경우, 사과를 비롯해 배와 단감 등 대부분이 지난해에 견줘 25%~50% 가량 가격이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원인은 올해 추석(9월 8일)이 지난 1976년 이후 38년 만에 가장 빨라져, 과일 생육기간이 평년 대비 2주 이상 짧아진 때문이다.

사과의 경우 330g 내외 상품 5개 가격이 지난해 대비 50% 가량 오른 1만5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돼 예상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올해 개화기에 저온 피해와 더불어 해거리 등의 영향으로 착과 수가 10% 가량 줄었고, 충주 등지의 산지 출하량까지 줄어든 때문이다. 단감은 180g 내외 상품 5개 값이 조생 단감의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41% 가량 비싼 1만2000원선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배도 650g 내외 상품 5개 값이 지난해보다 25% 가량 비싼 2만5000원 선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고, 밤과 건대추도 30%가량 뛸 것으로 보인다. 곶감의 경우 저장 물량이 많아 작년 수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물은 정부의 한우 수급조절 정책으로 암소 감축 사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한우 우둔(1등급/400g)이 지난해보다 5.3% 비싼 1만6천원에, 국거리(1등급/400g)는 11.8% 비싼 1만52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조사됐다. 모돈 감축과 돼지 설사병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 자체가 줄어든 돼지고기도 뒷다리살(500g) 값이 지난해보다 13.3% 비싼 4250원선에, 조류독감으로 산지 고시가격이 상승한 계란(30입/특란)도 작년보다 6.3% 비싼 6700원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최익림 기자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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