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다채로운 바캉스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펼친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문을 연 경기 이천 마장휴게소점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장을 보면 휴가길에 구매 상품을 받아갈 수 있는 ‘온라인 픽업 서비스’를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은 롯데마트 쇼핑몰 누리집이나 모바일을 통해 장을 본 뒤, 자신이 설정한 픽업 시간(오전10시~밤9시) 사이에 마장휴게소점에 들러 물건을 받아갈 수 있다. 최소 1시간 전에 주문을 완료해야 한다. 장거리 운전으로 일찍 떠나는 고객을 감안해, 27일부터 주말엔 평일보다 30분 빠른 8시30분에 영업을 시작하고, 성수기인 8월17일까지는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해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휴가지에서 쓸 패션 아이템들의 할인판매도 활발하다. 홈플러스는 자외선을 막는 필수 아이템인 아동·성인용 여름모자를 전국 136개 매장에서 물량 소진 때까지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장 싼 여성용 제품이 9000원이다. 신세계의 온라인숍인 ‘신세계몰’은 여름 상품 정리 세일에 돌입해, 8월4일까지 최대 70% 싼 가격에 판매한다. 휴가지에서 입기 좋은 여성 원피스가 대표 상품으로 2종 세트가 9900원이다.
외식업계는 경품 행사가 한창이다. ‘오므터 토마토’, ‘카페 아모제’ 등을 운영하는 아모제푸드는 방문객 대상 100% 당첨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은 추첨을 통해 워터파크 이용권, 식사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요리주점 ‘와라와라’는 누리집에서 ‘여름 최강 신메뉴’를 뽑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음달 31일까지 매주 7명에게 ‘웅진 플레이도시 입장권’을 증정한다. 던킨도너츠도 1만2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얼음가방을 4900원에 준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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