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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우산 쓴 중부…양산 쓴 남부

등록 2013-07-28 20:23수정 2013-07-28 20:24

‘반쪽장마’에 마트 판매품목 엇갈려
중부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지는데 남부는 햇빛이 쨍쨍한 ‘반쪽 장마’가 이어지면서, 마트의 매출 기상도에서도 잘 팔리는 제품이 지역에 따라 정반대로 움직이는 ‘이상기후’가 도드라지게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7일~25일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점포의 매출을 살펴보니, 중부에선 우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3%, 제습제가 17.0% 증가한 데 비해 남부 지역에선 이들 품목이 각각 -51.8%, -19.3% 급감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반대로 남부에선 선글라스가 7.8%, 양산이 21.5% 증가한 데 견줘 중부에선 각각 -45.5%, -55.0% 줄어드는 등 매출이 반대로 움직였다. 장마철에 집중 판매되는 제습기의 경우, 최근 판매 호조를 반영해 매출은 양쪽 모두 늘었지만, 중부지방은 5배 넘게(552.7%) 느는 동안 남부지방은 2배(201.2%)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기상청 집계를 보면, 이 기간 서울 지역의 강수량은 559㎜였으나 광주는 71㎜, 부산은 23㎜에 그쳤다. 일조시간은 서울이 34시간이었으나 광주는 122시간, 부산은 167시간에 달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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