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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8만원대 알뜰폰 편의점서도 판다

등록 2012-11-28 20:50

세븐일레븐, 오늘부터 판매
오프라인 유통업계 첫 출시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회사인 세븐일레븐이 8만원대 ‘알뜰폰’을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계 최초다.

세븐일레븐이 새로 선보이는 알뜰폰 ‘세컨드’(2nd)는 이동전화업체 프리피아, 에스케이(SK)텔링크와 사업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피처폰으로 가격은 8만4900원이다. 피처폰이란 스마트폰보다 낮은 연산능력을 가진 기존의 저성능 휴대전화를 일컫는 말로, 세컨드는 기존의 피처폰들과 비교해도 가격이 3분의 1 수준이다. 세븐일레븐은 1차로 서울 중구 주변의 20여개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해 내달 6일부터는 전국 7000여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컨드는 구매 때 통화료 1만원이 충전되어 있는 유심(가입자 식별정보를 담고 있는 칩) 카드가 제공되는 ‘선불형 이동전화’다. 대리점 방문 없이 온라인을 통해 요금제를 선택하고, 본인 확인 절차 등을 밟으면 10분 안에 새 번호가 즉석에서 부여된다. 미성년자와 외국인은 직접 개통할 수 없다. 가입 뒤에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을 통해 요금을 추가 충전할 수 있다. 국내 처음으로 ‘듀얼 유심(USIM)’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국내용 유심과 국외용 유심 슬롯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국내 번호를 로밍해서 해외에서 쓰는 것 뿐 아니라 현지의 유심 카드를 받아 별도의 현지 번호로 통화할 수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컨드를 이름 그대로 ‘두번째 폰’으로 홍보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서비스팀장은 “스마트폰을 주로 쓰면서 업무용이나 개인용으로 번호가 추가로 필요한 이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았다. 유학이나 해외 출장을 가는 이들에게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온·오프라인 유통사들은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통신망을 빌려 별도 사업자가 30% 가량 저렴한 통신 요금에 재판매하는 알뜰폰 시장에 활발하게 뛰어들고 있다. 옥션이 오픈마켓 처음으로 지난 20일 ‘옥션알뜰폰시장’을 열었고,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도 각각 올 연말, 내년 초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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