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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패션에서 빵·커피까지 ‘한류 바람’

등록 2012-08-30 20:33

롯데백화점 텐진 2호점 개장
파리바게뜨 중국매장 100곳
할리스, 베이징에 1호점 열어
유통·식품업계의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이 활기를 띠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9월1일 중국 톈진시의 최대 복합 문화상업단지인 ‘문화중심’에 중국 롯데백화점 2호점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가 100% 출자해 단독으로 운영하는 중국 내 두번째 매장이다. 인구 1200만명의 톈진은 베이징·상하이·충칭과 더불어 중국의 4대 직할시로,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4200달러인 선도적인 소비 도시다.

롯데는 톈진 1·2호점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본격적인 다점포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문화중심은 톈진 남부 고급 아파트단지 주변의 거점 문화상업시설로, 롯데는 이 지역 첫 백화점으로 입점했다”며 “고객관리, 마케팅을 1호점과 연동하고, 한국 기업의 연계 진출을 도와 한류를 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톈진2호점은 연면적 7만3000㎡ 크기로, 현지 브랜드와 해외 명품, 한류 상품 등 총 360여개 점포가 들어설 예정이다.

에스피시(SPC)그룹은 이 날 중국 매장 수가 100를 넘었다고 밝혔다. 2004년 상하이 구베이에 첫 ‘파리바게뜨’ 매장을 연 이후 8년만으로,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다. 이 날 문을 연 100호 베이징 ‘난잔점’은 60평 규모 단독매장으로, 하루 유동인구 40만인 베이징 남역 부근에 자리잡았다. 에스피시 관계자는 “중국 소비층의 씀씀이는 빠르게 늘고 있다”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입맛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2015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500개로 늘릴 계획이다.

토종 커피전문점 할리스는 지난 28일 중국 내 직영 1호점을 열고,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6월 현지법인인 ‘북경할리스산음관리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공동대표였던 정수연 대표가 직접 현지 법인장으로 나섰다. 할리스는 베이징 소호상도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5개, 2015년까지 300개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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