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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11번가도 렌탈사업

등록 2012-07-23 20:38

불황 여파 온라인몰 가세
오픈마켓 중 첫 진출
고급사양PC 월 1만원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가 23일 렌탈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온라인몰 업계 최초로 렌탈 전문몰을 연 지에스(GS)샵에 이어 두번째다. 불황에 고가 제품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늘면서 물건을 빌려쓰고 돌려주는 렌탈 시장에서 온라인 업체들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렌탈 시장은 워낙 다양한 물품이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 규모를 정확히 집계하긴 어렵지만, 업계에서는 10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비디오, 책, 자동차 등을 빌리는 전통의 렌탈 시장에서 전자제품, 노년층을 위한 실버 제품 등으로 시장은 확산되는 추세다. 올해 초에는 할인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가 가전제품 렌탈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11번가의 렌탈사업 진출은 오픈마켓 업체 중에서는 처음이다. 오픈마켓은 개인과 소규모 판매업체들이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는 온라인몰을 뜻한다. 그러나 이번 렌탈사업은 11번가의 전문 서비스로, 일반 거래자들이 렌탈 샵을 열 수 있는 방식은 아니다.

렌탈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11번가 ‘렌탈상품 카테고리’로 들어가 설치등록비 1만원을 먼저 결제한 뒤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신용카드로 렌탈 접수 및 결제가 가능하며, 36개월 동안 월 사용료가 자동 결제된다. 전 품목에 대해 11번가가 선정한 렌탈 업체가 3년 동안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책임진다.

지에스샵에 이은 온라인 렌탈 사업 후발주자인 11번가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초기에 눈길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47인치 대형 3차원(D) 티브이를 월 6만6000원, 고급 사양의 데스크톱 피씨(PC)를 100대 한정으로 월 1만3900원에 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11번가 관계자는 “불황에 렌탈 시장은 더욱 성장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오케이캐시백 적립금을 이용한 결제, 3년 무상 애프터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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