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체 ‘메소드’와 합작
엘지(LG)생활건강은 12일 미국 친환경 생활용품 회사 ‘메소드’와 함께 생활용품 합작회사 ‘크린소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엘지생활건강은 합작회사를 통해 최근 소비 경향인 친환경에 맞춰 메소드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이를 계기로 성장이 정체된 국내 생활용품시장에서 새로운 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제품은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2년 안에 국내에 생산기지를 설립해 제조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크린소울은 자본금 5억원 규모로, 지분은 엘지생활건강과 메소드가 절반씩 가졌다. 크린소울의 대표이사는 엘지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이 맡는다. 엘지생활건강은 지난 5월부터 이미 메소드 제품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합작회사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000년 창립된 메소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방·세탁세제와 인체 세정제, 아기 용품 등 고급 친환경 생활용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더러움에 맞서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태계를 위협하는 오염물질에 맞서는 제품이라는 브랜드 명성을 구축했다. 현재 캐나다, 영국, 호주, 일본 등에 진출한 상태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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