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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여보, 우리 아이 아웃도어 하나 사줄까

등록 2012-05-17 20:28

노스페이스·K2 제공
노스페이스·K2 제공

가벼운 소재로 활동 편하고
방풍·방수·땀배출 기능 높인
재킷 등 다양한 제품 앞다퉈
부모 스타일 맞춘 패밀리룩도
학교 갈 때 입어도 무리 없어

계절의 여왕 5월, 산으로 들로 가족 나들이 가기에 안성맞춤인 때다. 특히 최근 불고 있는 가족 단위 캠핑 훈풍에 아이들과 함께 나서는 야외 활동이 더욱 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주 5일 수업제 본격 시행으로 어느 때보다 밖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위한 상품의 수요가 높아진 때다. 활동성을 살리면서도 야생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고 동시에 멋과 취향을 살리려면, 우리 아이에게 어떤 옷을 입혀야 할까? 아웃도어 의류업체들이 5월 다양한 ‘키즈 라인’을 선보이며 부모 마음 잡기에 나섰다.

패밀리룩, 아이들 마음 안정에 도움
독일에서 탄생해 유러피안 스타일 아웃도어 룩을 강조하는 잭울프스킨은 부모와 같은 스타일로 매치할 수 있는 어린이 의류를 선보인다. 잭울프스킨 관계자는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으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며 “접하지 못한 환경으로 부모와 모험을 떠나는 아이들의 안정감을 고려한 패밀리룩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토파즈 재킷’을 살린 ‘보이즈 토파즈 재킷’이 대표적이다. 어른용 제품과 마찬가지로 잭울프스킨이 자체 개발한 텍사포어 소재를 이용해 방풍, 방수, 통기성을 높였다. 아이들 체형에 맞게 옷매나 후드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도 가족끼리 하나된 스타일을 살릴 수 있게 해주는 아이더 ‘프라하’ 아동용 재킷을 선보였다. 어른용 바람막이 재킷인 ‘아레스’와 같이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키웠다. 둘을 함께 매치하면 센스 있는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한 8만원대다.

기능성은 필수, 독특함으로 눈길 잡기도
아이들의 몸은 어른에 비해 기온과 기후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활발하게 자연과 교감하는 아이들을 위해 활동에 제약이 없어야 함은 당연하다. 여기에 독특한 포인트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 금상첨화다.

노스페이스는 2012년 봄·여름 제품의 기본 콘셉트를 ‘테크니컬과 패밀리, 그리고 스타일’로 잡고, 어린이용 제품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아웃도어 제품의 본질인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스타일을 더했다. ‘클래매스 레인 재킷’은 노스페이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기능성 원단인 하이벤트 소재를 사용해 땀 방출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량성과 보온성을 갖춰 어른들의 야외 활동에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노스페이스 ‘키즈 베어프린트 재킷’은 초경량 기능성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발수와 방풍 기능이 뛰어나다. 아이들이 땀이 나도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가볍고 휴대가 간편해 일교차가 큰 날씨나 여름철 물놀이를 떠날 때 사용하기 좋다. 또 가벼운 나일론 소재를 사용한 ‘키즈 테크니컬 팬츠’는 해지기 쉬운 무릎 부분에는 원단을 덧대 내구성을 높였고, 클라이밍 등 움직임이 큰 스포츠 활동에도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아이더는 통풍성이 뛰어난 소재와 안에 속바지를 갖춘 ‘버드 숏 팬츠’(남아용)와 신축성이 좋은 7부 바지 ‘퍼피 카프리 팬츠’(여아용)를 내놓았다. 남아용은 휴양지 물놀이에, 여아용은 등산용으로 적합하다.

잭울프스킨 ‘걸스 매직 레인’은 비 오는 날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재킷으로, 물이 닿으면 잭울프스킨 상징인 발자국 마크가 생겨나도록 특수 소재를 사용했다. 날씨가 급변해도 문제 없도록 방수 및 방풍, 땀 방출 기능을 갖췄다.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어 활용도 2배
아웃도어 의류를 야외 활동을 위해서만 입는다는 것은 이미 옛날 이야기다. 어른용 제품이 일상에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이 출시됐듯이, 어린이용도 학교생활에서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올해 7~13살 초등학생 아이들을 위한 ‘주니어 라인’의 물량을 전년 대비 20% 확대한 케이투(K2)는 기능과 함께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일상에도 착용 가능한 제품들을 내놨다. ‘아동용 폴로 반팔티’는 캐주얼한 디자인에 아기자기한 로고 프린트로 활발한 느낌을 강조했다. 편안한 면 혼방 소재로, 일상은 물론 야외 활동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할 수 있다. 케이투 ‘아동 방풍 재킷’은 빗물은 물론 황사 먼지, 오염물까지 쉽게 털어낼 수 있으며, 가벼운 무게감으로 도심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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