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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원두맛 제대로 맛보려면…

등록 2008-10-02 18:42

원두 분쇄기
원두 분쇄기
커피메이커 보조용품
원두 분쇄기 핸드밀 등 필수
우유 거품기도 있으면 관리

에스프레소커피를 마실 때 에스프레소머신 외에 필요한 것은 당연히 커피원두다. 요즘은 원두를 사서 집에서 직접 볶은 뒤 갈아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마니아들도 있다. 막 볶아서 분쇄한 커피가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커피전문점이나 백화점 등에서 볶아 놓은 원두를 골라 에스프레소용으로 갈아달라고 하면 된다.

볶은 원두를 사서 집에서 조금씩 갈아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원두를 집에서 갈려면 손으로 가는 ‘핸드밀’이나 ‘전기 그라인더’ 등이 필요하다. 우유를 담아 데우고 거품을 내는 ‘우유피처’(우유저그), 원두가루를 용기에 담은 뒤 두드릴 때 필요한 ‘탬퍼’ 등도 있으면 편리하다.


기계가 아닌 수동식 에스프레소 추출기 ‘모카포트’는 포트 아래쪽에 커피와 물을 넣고 가열하면 포트 위쪽에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다. 이탈리아 가정의 필수품이라는 ‘비알레띠’의 ‘뉴다마 에스프레소 메이커 3컵’은 5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커피가루가 아예 진공 포장돼 나오는 ‘캡슐커피’도 원두의 신선함을 유지하고 청소 등이 간편하다는 이유로 인기를 얻고 있다. 네슬레에서 개발한 캡슐커피 전용 ‘네스프레소 머신’은 30만~5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안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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