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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등산복 입고 도심 나들이!

등록 2008-09-25 18:55

등산복 입고 도심 나들이!
등산복 입고 도심 나들이!
평상복 활용 가능한 ‘아웃도어’ 속속 등장
사파리 스타일·슬림 라인 등 패션성 강조
산에 가기 좋은 계절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산에 갈 때 꼭 등산복을 입어야 한다는 인식이 약했지만 요즘은 달라졌다. 동네 뒷산을 가더라도 전문 등산인처럼 갖춰 입고 가는 것이 대세다.

하지만 한달에 한두번 가는 등산을 위해 수십만원짜리 고어텍스 자켓이나 십만원 안팎의 등산용 바지·셔츠를 사는 것도 내키지 않는 일이다. 이런 소비자 마음을 파악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최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를 속속 내놓고 있다.

등산자켓 원단으로 유명한 고어텍스를 만드는 고어코리아와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노스페이스 등 7개 국내 아웃도어브랜드는 지난 17일 합동으로 이번 가을 신제품 자켓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날 제품들의 컨셉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도 한벌이면 OK’였다. 고어코리아는 “등산은 물론 여행·골프 등 다양한 야외활동, 여기에 일상생활을 할 때까지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개된 자켓들은 원색계통의 기존 등산복들과 달리 일반 캐주얼 의류 같은 베이지색, 검정색, 카키색, 흰색 등을 활용하는 한편 정장 위에 입을 수 있는 사파리 스타일, 슬림한 라인, 분리 가능한 털 후두 등을 도입해 패션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모델들도 이런 아웃도어 자켓과 면바지, 셔츠, 서류가방 등을 함께 코디한 모습을 선보였다.

블랙야크도 이번 가을 신제품으로 크리스탈전문기업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크리스탈을 수놓은 ‘스완자켓#2’를 내놓았다. 블랙야크는 “등산복은 산에서만 입는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쇼핑, 도심레저, 가족여행 등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며 “등산뿐 아니라 패션에도 민감한 여성들이 타겟”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아예 ‘트랜지션라인’이라는 캐주얼 라인을 따로 만들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사진 아웃도어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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