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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쇠고기 양극화…100g에 2만원짜리 한우 등장

등록 2008-08-12 19:15수정 2008-08-12 22:50

신세계백화점, 유기농 한우 시판
‘100g에 2천원에서 2만원까지…’

한 근(600g)에 12만원 하는 유기농 한우가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직영농장에서 유기농 기준에 따라 사육된 한우를 14일부터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유기농 한우는 전용 축사에서 유기 재배된 곡물 사료, 유기농 볏집, 무농약 건초만을 12개월 이상 먹이고, 항생제나 성장촉진제를 쓰지 않고 사육한 한우”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1++등급인 ‘유기농 5스타’의 경우 등심 부위가 100g에 2만원, 안심이 1만5천원, 채끝살이 1만3천원 등이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의 일반 1++등급 한우보다 40% 가량 비싼 값이고, 수입 쇠고기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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