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녹슨 동전이 발견된 비스킷 제품을 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동전이 발견된 ‘오굿씨리얼 초코’(2천원) 중 해당 제품이 생산된 6월9일 경남 양산공장에서 함께 만들어진 2880박스다.
롯데제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조사와 자체 정밀조사 결과 과자를 포장봉투에 투입하는 공정 중에 동전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금속검출기와 엑스레이 검사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제품 포장용지도 금속성 이물질을 검사하기 쉬운 다른 재질로 교체하는 등 후속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동전 이물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곧바로 관련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금전보상을 하려 한 점도 시정해 이물질 발견시 법규정에 따라 식약청에 즉시 신고하는 체제를 갖추겠다고 롯데제과는 덧붙였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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