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행복한 한우’ 내놔
날로 높아지는 먹거리 걱정에 ‘건강검진’을 받은 쇠고기까지 등장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수의대학의 검사를 거쳐 도축한 ‘행복한 한우’를 오는 25일 서울 황학점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가 김해축협 서현목장과 함께 개발한 ‘행복한 한우’는 경상대 수의학과가 도축 7일 전 소 간·신장·뼈·심장 등 11개 항목에 걸쳐 벌인 ‘건강검진’에서 기준을 통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쇠고기다. 이마트는 “농림부 권장 축사보다 35% 이상 넓은 축사를 이용하고 일부 축사는 미생물 배양액으로 배설물 냄새를 줄이는 등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해 품질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가격은 1++ 등급 기준으로 100g당 등심 8350원, 안심 8250원, 국거리 3500원(일주일 행사가격)이며, 매장에 ‘한우 건강검진 확인서’를 함께 둘 예정이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