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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먹거리 ‘고가’ 생필품 ‘저가’ 선호

등록 2008-07-14 19:25

이마트 한우 매출 30% 증가
생활용품은 초특가 상품 인기
고물가와 연이은 먹거리 파동으로 소비자들이 먹거리는 좋은 것으로 사는 반면, 생필품이나 의류는 저렴한 제품을 찾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마트가 6월1일부터 7월13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브랜드 한우 매출이 30% 증가했다. 지에스마트도 같은 기간 46.1%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횡성한우, 안성마춤한우 등 이런 브랜드 한우들은 생산이력추적제와 별도 사육프로그램 등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먹거리 불안을 줄이고 있다. 반면 일반 한우는 이마트에서 매출이 12% 감소했고 지에스마트에서도 10.6% 감소했다. 오스트레일리아산 쇠고기 역시 이마트에서는 제자리 걸음(0.4% 증가)이었고 지에스마트에서는 26%나 감소했다. 일반 식품보다 가격이 더 비싼 유기농 식품은 이마트에서 11.8%나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생활필수품이나 기호품은 되도록 싼 제품을 사거나 아예 구입를 줄이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에스마트에서 판매하는 저가생활용품 브랜드 다이소 제품은 전년보다 34.1%나 매출이 증가했다.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 아동복도 고가보다는 할인점을 이용하는 추세여서 이마트 아동복 매출은 4.5% 증가했다. 하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남성복은 구입을 줄여 5% 감소했다. 고유가로 차를 세워놓고 다니는 사람이 늘면서 자동차용품도 9.7%(이마트), 17.7%(지에스마트)씩 감소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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