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미샤 ‘핫 버닝 보디패치’, 아이오페 ‘보디 매직 셰이퍼’, 이니스프리 ‘레그 디자인샷’.
얼굴에 뿌려주면 상쾌함 주고
바르면 날씬해지는 슬리밍제품
멘솔·레몬 성분이 발냄새 제거…
여름철 뷰티제품들 ‘여심’ 유혹
바르면 날씬해지는 슬리밍제품
멘솔·레몬 성분이 발냄새 제거…
여름철 뷰티제품들 ‘여심’ 유혹
여름이 되면 찾게 되는 뷰티제품들이 있다. 여름철에는 노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몸매와 피부 등에 더 신경을 쓰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여름철 좀더 시원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는 제품들을 모아봤다.
■ 머리와 얼굴 미샤에서는 최근 여름철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주는 ‘프로큐어 365 헤어미스트’(120㎖, 3800원)를 내놓았다. 자외선 차단성분이 들어 있고, 땀냄새를 없애주는 기능도 한다.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머리에 뿌려주면 된다. 무더울 때나 에어컨 바람에 얼굴이 건조해질 때 얼굴에 살짝 뿌려주면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페이셜 미스트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다. 메이크업 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다.
■ 보디 여름철 뷰티제품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슬리밍 제품들이다. ‘바르면 날씬해진다’는 광고문구는 여성한테는 저항하기 힘든 유혹이다. ‘설마 살이 빠지겠어’ 하는 의구심을 가지면서도 하나씩은 사게 된다. 한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솔직히 이걸 바른다고 살이 쏙 빠진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하지만 꾸준히 발라주면 확실히 울퉁불퉁한 살(셀룰라이트)을 정리해주는 효과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다이어트로 살을 빼면서 슬리밍 제품 사용을 병행해주면 가장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슬리밍 제품 형태도 다양하다. 가장 흔한 것은 젤 타입이다. 브랜드마다 젤 타입 제품들은 여러 종이 나와 있다. 헤라의 ‘에스라이트 셀프 디자인 밴드’(10만원)는 한때 유행했던 테이핑 요법을 응용한 제품이다. 회사 쪽은 “몸의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밴드가 코르셋처럼 보디라인을 잡아준다”고 말했다.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길이로 잘라서 붙이면 된다.
아이오페의 ‘보디 매직 셰이퍼’(180㎖, 3만5000원)는 젤 형태인데 제품 옆에 달려 있는 롤러로 원하는 부위를 문질러주면 효과를 더 많이 볼 수 있다. ‘비욘드 스파클링 보디 라이너’(150㎖, 1만5000원)는 스프레이 형태로 기포가 터질 때 생기는 자극이 마시지 효과와 쿨링 작용을 해 살에 탄력을 준다. 미샤의 ‘핫 버닝 보디패치’(3000원)는 패치 타입으로 시원한 쿨링 효과 뒤 온열 효과가 동시에 작용해 피부에 긴장감을 준다.
■ 다리·발 여름에는 맨다리에 샌들, 슬리퍼를 많이 신는 만큼 다리와 발 관리도 더 필요하다. 엘지생활건강의 ‘비욘드 쿨링 풋 미스트’(100㎖, 7000원)는 발·다리 전용 스프레이다. 가벼운 멘솔향이 나고 생강·레본 성분이 들어있어 발냄새를 억제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스타킹 위에 뿌려도 된다.
더바디샵의 ‘레몬그래스 데오도라이징 풋 폴리시’(1만2000원)는 거칠어진 발을 관리해주는 발 전용 스크럽 제품이다. 회사 쪽은 “일주일에 2~3번 정도 사용하면 매끈하고 촉촉해진 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의 ‘레그 디자인샷’(134g, 1만원)은 로션 형태로 다리 위에 발라주면 쿨링 효과로 다리의 피로감과 부기를 없애주고 다리에 탄력을 준다. 발관리용품 전문 브랜드인 숄에서 나온 ‘굳은살/티눈 쿠션’(3500원)은 발에 생긴 굳은살이나 티눈 부위에 붙여주면 압력과 마찰을 줄여줘 발을 편안하게 해준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엘지생활건강의 ‘비욘드 쿨링 풋 미스트’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