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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소비 늘리려 할인판매
한우 소비 늘리려 할인판매
광우병 논란으로 한우도 덩달아 매출이 줄자 한우업계와 유통업계가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할인판매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마트와 전국한우협회는 21일까지 ‘건강한 자존심 대한민국 한우를 먹읍시다’라는 기획행사를 열어 전국 각지에서 직송한 한우를 최대 30% 저렴하게 판다. 100g당 국거리 1950원, 불고기 2150원, 장조림 2500원, 등심 4700원 등이고 사골은 1.5㎏에 2만8500원이다.
홈플러스는 21일까지 ‘한우 특가 기획전’을 마련해 부위별 한우를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등심과 채끝 불고기 100g 기준 각각 4780원에 팔며, 으뜸선한우 불고기를 100g당 2780원에 판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전국 매장에서 ‘지리산 순한한우’를 정상가보다 최대 30% 가량 싸게 판다. 100g당 1+등급 등심은 6380원, 1등급 등심은 5680원, 국거리 2980원, 불고기 3180원 등에 판다. 롯데백화점도 롯데백화점 단독 한우 브랜드인 청풍명월을 수도권 전점에서 25~31일 20% 싸게 파는 행사를 벌인다.
GS슈퍼마켓과 GS마트, GS25는 다음달 30일까지 ‘한우 2008마리 팔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판매되는 한우는 경상북도 안동의 지정 목장에서 사육됐으며, 산지 직송으로 정상가 대비 15~40% 싸다. 특히 GS슈퍼마켓은 16~20일 삼겹살 가격(100g 1780원)보다 싼 100g당 1750원에 한우 불고기, 국거리, 장조림 등을 판다. 편의점인 GS25는 카탈로그로 사전 주문을 하면 택배로 집에서 한우 고기를 받을 수 있다.
정육 할인매장 청육원(02-988-6966)에서는 산지 직매입을 통해 유통 마진을 없애는 방식으로 한우를 싼값에 팔고 있다. 한우 2등급 1근(600g)을 1만~1만2000원 선에 살 수 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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