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부추 등 103종 값 10% ↓
홈플러스가 6일부터 전국 매장 66곳에서 판매되는 우리 농산물 100여 가지의 가격을 평균 10.4% 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지난달 자체상표(PB) 상품에 이어 두 번째로, 인하 대상 농산물은 채소 75가지, 과일 28가지 등 모두 103가지이다.
이에 따라 배추는 1포기 2190원에서 1020원으로 53.4% 값이 내렸으며, 부추는 1단에 3400원에서 1950원(42.6%), 양파(2.5㎏)는 2250원에서 1800원(20.0%), 무(1통)는 1280원에서 950원(25.8%)으로 인하된다. 또 방울토마토(500g)가 2300원에서 1900원으로 17.4%, 딸기(1㎏)는 8천원에서 7300원으로 8.8%, 사과(2㎏)는 4840원에서 4천원으로 17.4% 내린다. 회사 쪽은 “이번에 가격을 낮춘 농산물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농산물 매출의 60%에 이를 정도로 인기 품목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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