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신발·스포츠용품 가장 많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터넷 쇼핑으로 한달 평균 1.9회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하며, 구매 비용은 4만15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최근 펴낸 ‘2007년 상반기 정보화 실태 조사’를 보면, 만 12살 이상 인터넷 이용자 3443만명의 55.8%가 최근 1년 안에 인터넷을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4.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여성(63.6%)이 남성(49.2%)보다 인터넷 쇼핑 이용률이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79.3%)와 30대(66.7%)가 많이 이용했다. 구매 품목은 의류·신발·스포츠용품(67.2%)이 가장 많았으며, △음악(50.8%) △도서·잡지·신문(42.5%) △화장품·액세서리(37.7%) △영화·티브이 프로그램·이미지(34.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한달 동안 전국에서 가구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2만5654명의 표본을 추출한 뒤 모집단 대비 표본의 비율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 추정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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