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쇼핑 때 가격부터 따진다? 그때그때 달라요

등록 2023-12-13 11:23수정 2023-12-13 11:45

롯데멤버스, 성인남녀 7천명 설문조사
“유아동·반려동물 용품은 충동 구매 많아”
게티 이미지 뱅크
게티 이미지 뱅크

‘고물가 시대, 소비자의 관심사는 역시 합리적 가격!’

소비자 10명 가운데 4명은 쇼핑할 때 가격부터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지난 8월25일~9월20일까지 전국 만 20~69살 남녀 7천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자세히 보면, 응답자의 46%(중복응답)가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을 제일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기능·성능(36%), 품질·성분·소재(35.9%), 브랜드(27.1%), 디자인(24.9%), 용량·사이즈(21.5%) 등 순이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식품·패션잡화·생활용품·뷰티제품·가구 등 인테리어용품은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명품·건강기능식품·유아동용품에서는 가격이 구매 고려 요소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명품은 브랜드·디자인이 구매 결정의 가장 중요한 고려 대상으로 꼽혔고, 건강기능식품과 유아동용품의 경우엔 기능·성능과 품질·성분·소재를 가격보다 더 중요하게 고려했다.

구매 성향은 품목별로도 차이가 났다. 명품(69.9%), 디지털·가전제품(69.2%), 건강기능식품(60.3%), 가구·인테리어 용품(58.2%) 등은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정보를 찾아본 뒤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일상적으로 자주 사는 식품은 구매 계획은 세우지만 사전 정보는 탐색하지 않고 바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유아동용품과 의류, 반려동물용품 등은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다른 품목에 견줘 많았다.

롯데멤버스 관계자는 “유아동용품과 반려동물용품은 가격을 구매 고려 요소로 꼽은 응답자 수도 상대적으로 적어 구매 계획이 없다가도 제품을 보고 마음에 들면 바로 사는 ‘가심비 소비’ 영역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국민 74.8%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해야” [리얼미터] 1.

국민 74.8%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해야” [리얼미터]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담화에…주가·원화가치 상승분 반납 2.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담화에…주가·원화가치 상승분 반납

‘리니지 성공 신화’에 발목 잡혔나…엔씨소프트, 신작마저 부진 3.

‘리니지 성공 신화’에 발목 잡혔나…엔씨소프트, 신작마저 부진

명품 아울렛까지 들어간 다이소…경쟁력은 어디서? 4.

명품 아울렛까지 들어간 다이소…경쟁력은 어디서?

‘GTX-A’ 운정중앙~서울역 28일 개통…파주~서울 22분 만에 5.

‘GTX-A’ 운정중앙~서울역 28일 개통…파주~서울 22분 만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