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항공권 샀는데 버스로 가재요”…티웨이항공 승객이 기가 막혀

등록 2023-12-12 17:25수정 2023-12-14 01:11

지난 10일 김해발-김포행 항공편 기체결함 지연
결국 버스로 김포행…최근 기체결함 지연·결항 잦아
지난10일 김해발 김포행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결항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해당 사건과 관계 없음. 티웨이항공 제공
지난10일 김해발 김포행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결항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해당 사건과 관계 없음. 티웨이항공 제공

최근 티웨이항공 국내선 항공편이 기체결함으로 결항하면서 일부 승객들이 버스로 김해에서 김포까지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 티더블유(TW)962편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지연되다가 결국 결항했다. 그 여파로 승객들은 기내에 탑승한 채 활주로에서 한 시간 이상 대기하다 결항 안내를 받았다. 대체 항공편을 구할 수 없었던 티웨이항공은 승객들이 김포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 4대를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에게 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면 항공권을 환불받을 수 없다고 안내돼, 승객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쪽은 “기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승객의 기내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며 “승객이 최대한 빨리 목적지에 닿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버스를 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승객에게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며 “버스로 이동했더라도 항공권을 환불받을 수 있다”고 했다.

지난 11일에도 태국 방콕 돈므앙공항을 출발해 청주공항으로 향하려던 티웨이항공 티더블유(TW)184편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돼 여객기 이륙이 8시간 넘게 늦어진 바 있다. 이 항공사에서 최근 넉 달 동안 기체 결함 등으로 지연되거나 결항된 항공편은 최소 6건이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